아데노이드 수술 2022 총정리 절제/비대칭/가격/통증/팁

아데노이드 수술을 이번 연도에 하고 난 후기 그리고 수술 전 문제점이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수술 전 준비해야 하는 것 그리고 안면비대칭 수술 중 통증까지도 상세하게 작성하고 마지막 가장 중요한 가격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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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이드 수술 그리고 비대칭 얼굴

 

아데노이드

 

 

아데노이드 수술 설명을 드리기 전 아데노이드 위치를 설명드려야 할 것 같아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보통 사람은 평소에 코로 숨을 쉬는데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구간에 아데노이드라는 게 있습니다. 아데노이드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작아지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데노이드가 워낙 커서 절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0년 동안 입으로 숨을 쉬고 살았기 때문에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코로 숨을 쉬고 있다는 자체가 놀랍기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비중격 만곡증 (코 연골이 휘어진 상태) 그리고 아데노이드도 남들보다 크고 이 부분 때문에 지금까지 입으로만 숨을 쉬었고 매년 편도선염에 걸렸던 사람이라는 걸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편도선도 남들보다 크다는 소리를 이비인후과 갈 때마다 듣습니다. 

 

아데노이드란?

 

아데노이드(Adenoid)는 목구멍에 있는 몇 쌍의 편도선 조직 중 하나로 '인두편도선'이라고 한다. 자연스럽게 퇴화하는 조직

 

아데노이드 수술 

 

수술을 하게 된 이유는 수면무호흡 증상으로 자면서 코만 고는 것이 아닌 앓는 소리를 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서 제가 잘 때마다 말해줬으며 녹음한 걸 들어보니 코 고는 상황보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32년 만에 수면무호흡 검사를 받게 되었고 양압기보다는 수술을 권유해 총 두 번에 수술을 제안받았고 

 

첫 번째 수술은 비중격 만곡 수술 그리고 아데노이드 제거였습니다. 수술 전날 6시 이후 금식이며 다음날 11시에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걱정을 많이 하고 갔고 수술하는 것이 처음이라 수면 마취하는 부분이 걸렸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환복 후 바로 수술실에 들어가서 링거를 통한 마취를 진행했고 일어나 보니 수술 중이었습니다. 

 

수술하는 도중에 눈이 떠지고 통증이 느껴졌지만 다시 일어나 보니 병실에서 정신을 차렸고 애초부터 숨을 쉬지 못했던 저 조차도 콧속에 들어있는 엄청난 솜 덩어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칭

 

사람마다 얼굴 비대칭은 있겠지만 아데노이드가 크다면 입으로 호흡하는 생활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전 검색을 많이 해봤지만 지금 제가 쓰는 블로그처럼 자세하게 적어놓은 블로그는 없었고 구글을 통해 해외 자료를 찾아본 결과 입으로 숨을 쉬면 아데노이드형 얼굴 비대칭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고 공포보다 빨리 수술하고 싶다는 마음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데노이드 절제 그리고 가격

 

수술전

 

아데노이드 절제 수술 후 절제 부위가 아픈 것이 아닌 코에 들어있는 엄청난 솜 덩어리가 사람을 미치게 했습니다. 심지어 수술부위는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아데노이드 수술부위가 아프지 않은 이유는 무감각 이기 때문입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금액은 정확하게 541.540원이 나왔습니다. 비중격 만곡증 그리고 아데노이드 제거 실비보험을 가입해서 수술 금액 일부를 돌려받았습니다. 가입한 실비보험이 없다면 가입 후 수술을 추천드리며 실비보험이 있다면 보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데노이드 통증 그리고 수술 후기

아데노이드 통증 

 

저는 비중격 만곡증 그리고 아데노이드 수술을 동시에 했기 때문에 아데노이드 수술만 얘기하긴 어렵지만 동시에 두 곳을 수술했음에도 수술부위에 통증은 없었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화나는 부분은 왜 수술을 빨리 하지 않았는지 그 부분이 저를 화나게 하고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당연 코안에 든 솜입니다. 정말 정확하게 설명드리자면 수영장에서 코에 물이 들어갔을 때 그 고통이 솜이 들어있는 동안 계속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술 후 출혈 때문에 숨이 있음에도 솜을 뚫고 피가 흘러나옵니다. 저는 당일 솜을 제거했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데노이드 후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술 당일이 가장 힘들었고 솜을 제거하자마자 수술을 했는지도 모르게 회복이 빨랐던 것으로 느껴집니다. 수술 후 첫날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하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 정확히 3주 동안 코 세척 그리고 코로 숨을 잘 쉬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수술 후 회복기간은 길게 한 달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지금 느낀 점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에게 말해드리고 싶은 건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이상 시간 지체하지 말고 빨리 수술해서 이제 코로 숨 쉬는 신세계를 느껴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유튜브에서 수술할 필요 없다는 정보를 보고 미뤄왔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집니다. 

 

아데노이드 수술 팁

일인실

아데노이드 수술 팁을 말해드리겠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은 비추한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지금까지 말한 솜을 삼일 동안 콧속에 넣고 있는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은 환자가 많고 입원도 삼일 동안 해야 하는 부분이며 개인병원 (수술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한다면 환자수도 적고 수술 환자에 대한 케어가 더 확실합니다. 

 

저는 개인병원에서 수술했으며 만약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으면 아마도 아데노이드 수술이 지금처럼 아프지 않았다고 절대로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글을 봤고 평소에 입으로 호흡한다면 잘하는 병원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고 유튜브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 같은 정보보다 직접 병원에 찾아가서 상담받는 게 좋다고 저는 백번 천 번 말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지만 오전부터 저녁까지 경과를 봐야 하기 때문에 쾌적한 개인병원에서 수술하라고 저는 말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으로 이 수술만 하기 때문에 대학병원보다 저는 수술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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